백신공급 차질 실토한 방역당국..50대 접종 일주일 미뤄

박경훈 2021. 7. 14.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대 연령층의 코로나 백신 접종일정이 1주일가량 순연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긴급 브리핑에서 "8월까지 들어올 (백신)물량은 접종 대상자보다 초과해 공급될 예정"이라며 "50대 전체 예약 일정을 1주일씩 미뤄 수량을 여유있게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7~9월에 공급받는 모더나 백신 물량은 현재 50대에 해당하는 연령층에 1, 2차 접종을 모두 충분히 할 수 있다"며 "50대 물량보다 더 초과하는 양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세지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50대 연령층의 코로나 백신 접종일정이 1주일가량 순연된다. 코로나 확진자가 8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는 등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들도 거리두기를 일제히 상향조정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긴급 브리핑에서 “8월까지 들어올 (백신)물량은 접종 대상자보다 초과해 공급될 예정”이라며 “50대 전체 예약 일정을 1주일씩 미뤄 수량을 여유있게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7~9월에 공급받는 모더나 백신 물량은 현재 50대에 해당하는 연령층에 1, 2차 접종을 모두 충분히 할 수 있다”며 “50대 물량보다 더 초과하는 양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55~59세 연령층의 접종일정은 7월 26일~8월 7일에서 7월 26일~8월 14일까지로, 50~54세 접종 대상자들의 접종일정도 당초 8월 9~21일에서 8월 16~25일로 각각 순연했다.

방역당국은 55~59세를 대상으로 한 추가 예약은 이날 오후 8시 일제히 재개했다. 접속 혼란 재발을 막기 위해 50~54세의 사전예약은 분산 접수한다. 53~54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50~52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각각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부터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대전 등 10개 지역에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상대적으로 상황이 안정적인 △세종 △전북 △전남 △경북은 1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