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 50%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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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높인다.
토요타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생산업체인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신차 50%를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목표치를 내놨다.
폭스바겐은 모든 브랜드와 세그먼트의 모델을 아우르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SP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순수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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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판매 비중을 높인다. 전동화와 디지털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해 미래차 경쟁력을 강화한다.
폭스바겐은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대규모 환경정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이같은 계획을 담은 2030년까지의 그룹 전략인 '뉴 오토'(NEW AUTO)를 발표했다.
토요타에 이어 세계 2위 자동차 생산업체인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신차 50%를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목표치를 내놨다. 자동차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차량 1대당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3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2040년까지 그룹 내 거의 모든 신차가 탄소배출 제로(0)를 실현하고, 늦어도 2050년까지는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폭스바겐은 모든 브랜드와 세그먼트의 모델을 아우르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SP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순수 전기차 모델의 생산을 시작한다. 2025년까지 그룹 내 모든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개발한다.
배터리 비용 절감을 위해 2030년까지 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배터리 셀을 장착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원가를 최대 50%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유럽에 240GWh(기가와트시)의 생산량을 갖춘 기가팩토리 6곳을 구축한다.
미래차 기술 확보를 위해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투자규모의 50%에 달하는 730억 유로(약 99조원)를 배정한다. 전동화와 디지털화 부문에 대한 기술 확보가 목적이다.
향후 2년간 고정비용도 5% 절감할 예정이다. 또 모델과 내연기관 구동계 포트폴리오를 축소하고 가격 정책 개선을 통해 내연기관차 사업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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