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스크 미착용 주취 난동..지하철역 묻지마 폭행

홍석준 2021. 7. 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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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역사 안에서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난동을 부리고, 모르는 사람에게 주먹을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을 제지하는 역무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지하철역 내 환승 통로.

어제(13일)저녁 7시 40분쯤 한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욕을 하고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역내 고객안전실로 접수됐습니다.

30대 남성 A씨는 70대 남성 승객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무원을 폭행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난동 부린 소란자를 제지하던 승객분과 현장 출동한 직원분을 폭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70대 승객은 입술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역무원은 A씨로부터 얼굴을 가격당했는데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하철역 직원> "다쳤냐 안 다쳤냐 그것만 물어봤지 뭐. 많이 심하냐. 심하지는 않다…"

피의자는 출구 밖으로 나갔다가 경찰을 보고 다시 역사 안으로 도주했습니다.

이후 이곳 승강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붙잡힌 피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떻게 지하철을 타게 됐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특수폭행 및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입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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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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