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단순사무 업무 2분만에 처리..中企 인력난 해결사 이든티앤에스
사람 대신 해주는 AI-SW 인기
주52시간 시대 중소기업에 단비
1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제이에스티나 현대카드 CJ푸드빌 등 다수 기업이 최근 이든티앤에스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웍트로닉스'를 도입한 이후 업무시간 단축과 인건비 감축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웍트로닉스는 영수증 처리, 전표 입력, 거래처 명함 관리, 리포트 작성 등 단순 반복 업무를 AI 소프트웨어가 마치 로봇 직원처럼 사람 대신 처리해주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서비스다. 단순 반복 작업이 많은 중소·중견기업은 웍트로닉스 도입으로 인건비를 줄이거나 보다 창의적인 일에 인력과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실제 사무직 업무를 분석해보면 30~50%가 단순 반복 작업인데 웍트로닉스를 도입하면 52시간제 적용으로 인한 중소기업 인력난 고민을 크게 덜 수 있는 셈이다. 실제로 럭셔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온·오프라인 주문 관리와 발주 업무 등에 웍트로닉스를 적용하면서 월 140시간이 소요되던 직원 업무를 16시간 만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김연기 이든티앤에스 대표(사진)는 "직원 한 사람이 하루 2시간을 꼬박 할애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AI 소프트웨어는 1~2분이면 끝낸다"면서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는 것은 물론 실수도 없어서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웍트로닉스는 사용자 친화성에 초점을 맞춰 유저 인터페이스가 사용하기 편하게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정보기술(IT) 관련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어 기존 직원을 재교육하기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에 적합하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전 세계 RPA 시장은 2027년 183억달러(약 20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든티앤에스는 2023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말 NH투자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준비 중이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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