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퀸' 박민지, 해외파 박인비·신지애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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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NH투자증권)가 올 시즌 국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 여자 골프 선수 중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한국 선수는 상금 순위 6위에 자리한 박인비(33·KB금융그룹)다.
박민지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으로 KLPGA투어 최단 시간 6승과 최단 시간 상금 11억원 돌파 기록을 2개월여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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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는 9억7000만원
일본무대서 신지애도 9억 넘겨
박민지는 지난 11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획득, 시즌 상금액이 11억2804만7500원으로 늘었다. 11개 대회에 출전해 얻은 수입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대회당 약 1억255만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셈이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한국 선수는 상금 순위 6위에 자리한 박인비(33·KB금융그룹)다. 박인비의 올 시즌 출전 대회수는 박민지와 같은 11개다. 그중 한 차례 우승을 포함해 총 7차례 '톱10' 입상으로 85만323달러(약 9억7617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총액에서도 뒤지지만 대회당 수입도 약 8874만원으로 박민지보다 1381만원이 적다.
올 시즌 LPGA투어 전체 상금 순위를 비교해 봐도 179만3930달러(약 20억6000만원)를 벌어 1위에 자리한 넬리 코르다(미국)에는 크게 뒤져 있지만 2, 3위에 자리한 유카 사소(필리핀),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과는 근소한 차이다. 사소는 111만1959달러(12억7653만원), 타바타나킷은 100만9172달러(11억5853만원)의 상금을 획득하고 있다. 현재까지 획득 상금만으로도 박민지는 LPGA투어 상금 순위 4위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는 어떨까. 2020-2021시즌 JLPGA투어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한국 선수는 7위에 랭크된 신지애(33)다. JLPGA투어는 코로나19로 일정이 축소된 작년 시즌과 올 시즌이 통합됐다. 신지애는 현재까지 21개 대회에 출전, 3승 등의 활약으로 8957만2000엔(약 9억3334만원)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대회당 평균 수입은 4266만원으로 박민지보다 5989만원이 적다.
현재 JLPGA투어 상금 순위 1위는 1억4767만9583엔(약 15억3440만원)을 획득한 고이와이 사쿠라(일본)다. 획득 총상금액만 놓고 보면 박민지보다 4억600여만원이나 많다. 하지만 사쿠라는 박민지보다 3배나 많은 33개 대회서 벌어들인 상금이다. 대회당 평균 상금액은 박민지의 절반도 되지 않은 4650만원이다.
박민지의 지금까지 승률은 54.5%다. 두 번 나가면 한 차례는 우승을 한다는 얘기다. KLPGA투어는 올 시즌 19개 대회가 더 남아 있다. 현재 승률을 감안했을 때 산술적으로 박민지는 10승을 더 추가하게 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박민지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으로 KLPGA투어 최단 시간 6승과 최단 시간 상금 11억원 돌파 기록을 2개월여 단축했다. 따라서 신지애가 보유하고 있는 단일 시즌 최다승(9승)과 박성현(28·솔에어)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 상금(13억3309만667원) 돌파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민지는 지난주 대회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남은 시즌 동안 3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고 했다.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박민지는 1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리는 신설대회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에 출격한다. 박민지가 상반기 마지막인 이 대회마저 가져가면 대기록 수립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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