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상원, 4천조 원 규모 인프라 예산안 합의

정준형 기자 2021. 7. 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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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이 합의한 예산안에는 기후변화와 의료, 가족 서비스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산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상원에서 합의에도 불구하고 야당인 공화당의 전면적 반대와 민주당 중도파와 강경 진보파의 반대가 여전하기 때문에 이번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난항이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의회 휴회 전까지 상·하원을 통해 이번에 합의한 예산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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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미국 민주당 상원이 향후 10년동안 3조5천억 달러, 우리 돈 4천27조 원에 달하는 인프라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상원이 합의한 예산안에는 기후변화와 의료, 가족 서비스 프로그램에 사용할 예산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합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파괴된 경제를 부양하고, 장기적인 성장 목표 달성에 주요한 진전이라고 AP통신은 평가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진보파가 주장하는 노인층 시력과 청력, 치과 의료 보험 혜택 확대 등도 예산안에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상원에서 합의에도 불구하고 야당인 공화당의 전면적 반대와 민주당 중도파와 강경 진보파의 반대가 여전하기 때문에 이번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난항이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합의안은 수년 내 미국에 실질적 투자를 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1930년 미국에서 추진된 뉴딜 정책에 비견돼왔습니다.

민주당은 다음 달 의회 휴회 전까지 상·하원을 통해 이번에 합의한 예산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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