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단수 사태는 人災" 춘천시에 손해배상 집단소송 움직임
![춘천 단수에 수북이 쌓인 그릇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14/yonhap/20210714154313112qxub.jpg)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춘천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수돗물 대란에 시의 늑장 대응과 부실한 조치로 시민 불만이 폭주면서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다.
법무법인 대한중앙 춘천분사무소는 이번에 발생한 단수 사태와 관련한 진실 규명과 시민들의 피해회복을 위해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대한중앙은 단수 사태 피해자 집단소송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각종 필터류 교체 비용과 샤워기 교체 비용, 기타 피해에 따른 발생 비용 등 공통된 피해 상황에 한정해 집단 소송을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강대규 변호사는 "단순 과실이라면 가벼이 넘길 수 있겠으나 관리·감독을 충분히 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인재"라며 "춘천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한중앙은 28일까지 소송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춘천 수돗물 대란…'수도꼭지에서 녹물' [독자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7/14/yonhap/20210714154313268gdhj.jpg)
춘천에서는 지난 9일 오후부터 물을 공급하는 소양취수장 펌프 밸브 파손으로 인해 단계적으로 물이 끊겼으나 긴급 복구를 거쳐 9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그러나 외곽 일부 마을에는 이후에도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유례없는 단수 사태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일부 학교의 급식이 중단됐고, 녹물이나 파란색을 띤 물이 나와 식당과 빨래방 같은 영업 피해도 속출했다.
이재수 시장은 지난 12일 "시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최대한 빠른 정상화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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