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페더러, 도쿄 올림픽에 기권 의사 밝힌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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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무릎 부상으로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 불참합니다.
페더러는 SNS를 통해 "무릎에 문제가 생겨 올림픽에 뛸 수 없게 됐다"며 기권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남자 테니스에는 페더러 외에 세계랭킹 3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6위인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 등이 불참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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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로 불리는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가 무릎 부상으로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 불참합니다.
페더러는 SNS를 통해 "무릎에 문제가 생겨 올림픽에 뛸 수 없게 됐다"며 기권 의사를 밝혔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9위에 올라있는 페더러는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20차례나 우승한 남자 톱 플레이어 중 1명입니다.
페더러는 지난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남자 테니스에는 페더러 외에 세계랭킹 3위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6위인 오스트리아의 도미니크 팀 등이 불참하게 됐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세르비아의 조코비치는 지난 11일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혀 현재 출전 여부가 미정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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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을 9일 앞두고 카타르 도하에서 훈련에 여념이 없는 올림픽 난민팀입니다.
이번 올림픽에도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이란 등 11개국에서 온 29명의 난민 출신 선수들이 태권도와 수영 레슬링 등 12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난민 선수들은 북한의 불참으로 종목당 출전 쿼터수가 더 많아지면서 지난 리우 올림픽 때보다 인원이 19명이 더 늘었습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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