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수 58만 2천 명↑..거리두기 강화에 "고용회복 영향 우려"

화강윤 기자 2021. 7. 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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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만 명 늘어나면서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계절 효과를 뺀 전월 대비 취업자 수가 1만 8천 명 늘어나며 5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 충격 직전인 지난해 2월 취업자 수를 거의 회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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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8만 명 늘어나면서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올랐고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수출 등 경기회복, 거리두기 단계 유지,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해 지난 5월과 유사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인 일자리 등 정부의 직접 지원 일자리사업이 많이 포함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20만 8천 명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끌었고 건설업과 운수 창고업에서도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에서 16만 4천 명 감소했고 여가 관련 서비스업과 개인 서비스업 등에서 크게 줄어드는 등 불균형은 여전했습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수도 8만 4천 명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계절 효과를 뺀 전월 대비 취업자 수가 1만 8천 명 늘어나며 5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 충격 직전인 지난해 2월 취업자 수를 거의 회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근 방역조치 강화로 소상공인 등의 어려움이 커지고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 확산세를 억제하고 고용 회복세가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정책 대응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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