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월 소비자물가, 13년래 최대 5.4%↑

김영아 기자 2021. 7. 1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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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에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5.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후 "물가상승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지속적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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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달에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5.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의 최대 상승폭입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4.9%였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폭도 0.9%로 역시 시장 전망치인 0.5%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 역시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입니다.

소비자 물가 급등은 수요 급증, 공급망 병목 현상, 인력 부족, 코로나19 사태로 경기가 침체한 지난해와 비교에 따른 기저효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전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소비자 조사 결과 미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4.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물가 급등세가 생각보다 더 강하고 오래갈 것이라는 것입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후 "물가상승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지속적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를 밝혔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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