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500명대 확진 예상..국내 발병 이후 역대 최고치

권란 기자 2021. 7. 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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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줄어든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어젯(13일)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천450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발병 이후 역대 최고치를 이미 경신했습니다.

 밤사이 확인된 확진자 수가 더해지면, 오늘은 최소 1천5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의 집계 결과,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40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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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동안 줄어든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어젯(13일)밤 9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1천450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발병 이후 역대 최고치를 이미 경신했습니다. 밤사이 확인된 확진자 수가 더해지면, 오늘은 최소 1천500명대가 될 걸로 보입니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의 집계 결과,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40명이었습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인 지난 10일의 1천378명을 사흘 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밤 9시까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도 613명으로 잠정 집계돼, 기존의 최다 기록인 583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주말 사이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감소하는 효과가 사라지면서 다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천5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비수도권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주 994명까지 치솟았던 수도권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700명대로 떨어졌지만, 비수도권 비중은 닷새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김희겸/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비수도권도 매우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증상자 검사 강화 등 선제적인 차단 방역 대책을 적극 시행해주시길 바랍니다.]

방역 당국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사적모임 규제를 발표할 예정인데, 수도권 4단계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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