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집주인이 이효리" 송경아 2층 집, 그네 달린 유리정원→자체제작 타일 공개







[뉴스엔 서지현 기자]
모델 송경아가 셀프 인테리어 귀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 맘카페에서는 인테리어 용품으로 이른바 '송경아 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모델 송경아가 자신의 집을 셀프 인테리어 하며 포인트 타일로 사용한 조각이 인기를 끌며 '송경아 타일'이 탄생하게 됐다.
송경아는 자체 제작 타일 뿐만 아니라 남다른 인테리어 솜씨로 이목을 모았다. 특히 지난해 8월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서는 송경아가 자신의 집을 선택하고 꾸미게 된 배경에 대해 "매번 셀프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주변에서 쉬엄쉬엄 하라고 한다. 하지만 전 이게 좋다. 덕분에 스트레스도 풀고 에너지를 받는다"고 밝혔다. 당시 손님으로 초대됐던 이휘재는 "마치 뉴욕에 있는 카페에 온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공개된 송경아의 집은 유럽 감성이 돋보이는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거실 한 편에 위치한 벽난로에 대해 송경아는 "인부 분들한테 의뢰해 제작했다. 이전 집은 제가 직접 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를 직접 골랐다는 송경아는 "새로 이 집에 맞춰서 산 줄 아시는 분이 많은데 대부분 10년 정도 세월을 저와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경아는 "남편은 소파만 해왔다"고 싱가포르 산 소파를 자랑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거실 테라스 위치엔 유리 정원이 자리했다. 딸 해이를 위한 그네부터 친환경적인 화분이 가득 차 아늑한 느낌을 자랑했다. 송경아는 "원래 창살로 돼 있었는데 아이가 있어 유리온실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스위치 하나로 전동 테라스 어닝(천막 지붕)이 작동했다.
부엌에선 100년 가까이 된 찻잔부터 화이트와 우드톤이 만들어낸 감각적인 분위기의 선반이 등장했다. 실용성에 더해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 찬 부엌에 대해 송경아는 "제가 직접 도면을 그려서 맞췄다. 디자인도, 바닥 타일도 다 골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경아 타일'이 소개됐다. 네모 타일 모서리에 작은 포인트 타일을 넣는 방식이다. 송경아는 "제가 각 타일 넣는 걸 좋아한다. 현재는 '송경아 타일'이 직접 나왔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2층으로 올라가자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거실이 등장했다. 이 가운데 송경아는 2층 계단 난간에 붙은 벽돌 인테리어에 대해 "제가 직접 미장을 했다"고 밝혀 이휘재를 놀라게 했다. 2층엔 거실과 함께 송경아 부부의 방과 딸 해이 방이 위치해 있었다. 해이 방은 딸이 직접 고른 벙커침대가 자리했고, 아래 비밀 공간을 열자 동화 속 한 장면 같이 정리된 장난감들이 반겨줬다.
마침내 송경아 집 메인룸인 안방이 공개됐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유럽풍 안방은 침대 프레임이 일반적인 제품보다 긴 형태를 띠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경아는 "제가 직접 만들었다. 기존에 쓰던 침대가 이 집 분위기와 맞지 않아 평상처럼 만들었다. 침대 프레임을 샌딩하고 손잡이를 붙였다. 전부 제 취향"이라고 자랑했다.
아울러 화장실은 고급 호텔을 떠올리게 하는 럭셔리한 건식형이었다. 이 역시 송경아가 모두 직접 고른 자재로 인테리어 됐다고.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속에서나 볼법한 고양이 발 욕조였다. 송경아는 "이게 너무 갖고 싶어서 샀는데 문이 너무 좁아 안 들어가더라. 결국 다리를 떼서 가져온 뒤 다시 붙였다"고 설명했다.
집에 대한 후일담도 전해졌다. 송경아가 현재 거주 중인 집은 가수 이효리가 살던 집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경아는 "계약서를 쓸 때 이효리 씨와 이상순 씨가 나왔다. 제가 나올 줄 모르셨는지 오히려 놀라더라. 저한테 '너무 좋은 집이다. 잘 사셨다'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송경아는 집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외국에서 모델일을 하며 인테리어를 많이 보게 됐다. 우리나라는 일반 아파트 인테리어가 너무 단조롭고 개성이 없다. 그런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송경아의 자택은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에 위치한 소규모 단지 아파트로 알려졌다. 특히 송경아는 꼭대기층의 장점을 살려 유리 정원부터 독특한 형태의 부엌을 완성했다. 이 가운데 송경아는 집 명의에 대해 "저희 남편 앞으로 돼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송경아는 1997년 모델로 데뷔해 동양인 최초로 세계 4대 컬렉션을 누빈 인물이다. 올해로 데뷔 22년 차를 맞이했다.
송경아는 지난 2012년 재미교포 도정한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해이를 두고 있다.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티캐스트 E채널 '맘 편한 카페' 제공 및 방송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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