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골프채 받은 판사, 감봉3개월 징계

최재민 2021. 7. 13. 23: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징계가 청구된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이 확정됐습니다.

법관징계위원회는 지난달 말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과 징계부가금 100여만 원을 처분했습니다.

A 부장판사는 2019년 모 사업가에게 고급 골프채 세트 등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 징계가 청구됐습니다.

징계부가금은 A 부장판사가 받은 골프채의 감정평가액인 50만 원을 기준으로 책정됐습니다.

법관 징계위는 향응을 받아 얻은 재산상 이득의 5배 안에서 징계부가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A 부장판사가 받은 골프채는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고가로 알려졌지만, 감정 결과 가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탁금지법상 처벌 기준 향응 수수액 100만 원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A 부장판사는 지난달 서울중앙지법 사무분담위원회 결정에 따라 민원인 접촉이 없는 비대면 재판부로 변경됐습니다.

A 부장판사는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다가 검찰로 사건이 이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