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박신자컵] '21점 앞서다 2점 차 승리' KB, BNK 꺾고 조1위 확정

통영/이재범 2021. 7. 13.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가 BNK의 뜨거운 추격전에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다.

청주 KB는 1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에서 부산 BNK에게 73-71로 이겼다.

KB는 3연승을 달리며 조1위를 확정했고, BNK는 2연패에 빠졌다.

2쿼터 막판 BNK에게 흐름을 내주며 42-26으로 전반을 마친 KB가 큰 이변 없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가 BNK의 뜨거운 추격전에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다. 그래서 더 짜릿하게 조1위를 확정했다.

청주 KB는 13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B조 예선에서 부산 BNK에게 73-71로 이겼다. KB는 3연승을 달리며 조1위를 확정했고, BNK는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 결과로 2승 1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2위를 차지했다.

엄서이는 양팀 가운데 최다인 19점(7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올렸다. 선가희는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허예은은 1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윤미도 3점슛 3개 포함 13점 5리바운드 2스틸로 제몫을 했다.

김지은(17점 2리바운드)과 김진영(16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희진(1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시온(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첫 승을 바랐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KB는 경기 시작과 함께 이윤미(3점슛), 선가희(4점), 허예은의 연속 득점으로 9-0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1쿼터 중반 양지수와 이윤미의 3점슛으로 17-4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렸다.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간 KB는 2쿼터 중반 선가희의 3점슛으로 38-17, 21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2쿼터 막판 BNK에게 흐름을 내주며 42-26으로 전반을 마친 KB가 큰 이변 없이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3쿼터 들어 엄서이의 득점력에 의존한 KB는 고르게 득점한 BNK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60-47, 13점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KB는 이날 지더라도 8점 이내 패배를 당하면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하지만, 조1위를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 했다.

KB는 4쿼터 들어 BNK의 투지에 밀렸다. 4쿼터 6분 30초를 남기고 엄서이가 5반칙 퇴장 당하며 김지은에게 3점 플레이를 내줘 62-57로 쫓겼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위기였다.

김희진과 김시온에게 연속 점퍼를 허용해 3분 53초를 남기고 64-63, 1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역전패까지 걱정해야 하는 KB는 김소담의 패스를 받은 박은하가 3점슛을 성공한 뒤 허예은의 자유투까지 더해 69-63으로 달아났다. 김희진과 김지은의 3점슛에 71-69로 쫓긴 KB는 허예은과 이민지의 돌파를 주고 받으며 2점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 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