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1분 만에 경비행기 추락 2명 사망..바로 옆 민가 '아찔'(종합)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1. 7. 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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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에서 민간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모두 숨진 가운데 추락 지점이 민가와 불과 30m 거리여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한 교회 인근으로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다.

경비행기가 추락한 곳은 민가가 밀집한 마을과 30m에 불과했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2008년 미국 생산 경량 항공기 CH701 기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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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항공사 소속 기장·부기장 사망, 민가 30m 거리 추락
추락한 경비행기. 경남소방본부 제공


경남 의령군에서 민간 경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모두 숨진 가운데 추락 지점이 민가와 불과 30m 거리여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3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3시 9분쯤 발생했다. 의령군 지정면 성당리 한 교회 인근으로 경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다.

탑승자는 함안의 한 민간항공사 소속 기장인 A(53)씨와 부기장 B(44)씨로 확인됐다.

비행 훈련 목적으로 함안 법수면 경비행장에서 이륙한 지 1분 만에 직선거리로 2km 남짓한 곳으로 추락했다. 사고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비행기가 추락한 곳은 민가가 밀집한 마을과 30m에 불과했다. 사고가 나자 마을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주민들은 "쾅" 소리를 여러 차례 들었다고 말했다.

추락 지점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비행기 파편들이 비닐하우스와 인근 밭까지 튕겨 나갔다. 강한 충격에 불까지 난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인근 민가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한 경비행기는 2008년 미국 생산 경량 항공기 CH701 기종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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