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구실서 "주물러라"..해경 교수, 교육생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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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양경찰이 간부들의 성추행사건과 성희롱성 막말으로 곤욕을 치렀는데, 이번에는 해경교육원 교수가 순경 임용을 앞둔 교육생을 연구실로 불러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여수해경교육원에서 경위인 50대 교수는 신임 여성 순경 교육생을 자신의 연구실로 따로 불렀습니다.
문제의 교수는 현직 해경 간부로 3년째 교육원에서 신입 순경 등을 교육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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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양경찰이 간부들의 성추행사건과 성희롱성 막말으로 곤욕을 치렀는데, 이번에는 해경교육원 교수가 순경 임용을 앞둔 교육생을 연구실로 불러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3월, 여수해경교육원에서 경위인 50대 교수는 신임 여성 순경 교육생을 자신의 연구실로 따로 불렀습니다.
연구실에서 돗자리를 깔고 누운 교수는 자신의 몸 이곳 저곳을 교육생에게 안마하라고 시켰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옷 안쪽으로 파스를 붙이라고도 요구했습니다.
전날 근접제압술 실습 과정에서 해당 교육생이 자신을 다치게 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문제의 교수는 현직 해경 간부로 3년째 교육원에서 신입 순경 등을 교육하고 있었습니다.
해경교육원 측은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교수를 곧바로 직위 해제했지만, 사건 한 달 뒤 내린 자체 징계는 고작 정직 1개월에 그쳤습니다.
해당 간부는 현재 정직 1개월을 마치고 타 지역에서 현직 해경으로 복귀해 일하고 있습니다.
잇단 성추행 논란으로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해경의 행태와 솜방망이 징계 논란을, 오늘(13일) SBS 8뉴스에서 KBC 이형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정규진 기자socc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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