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3兆 조달..유상증자 349% 늘어

김현동 2021. 7. 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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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3조3159억원을 조달하는 등 올 상반기에 상장사의 유상증자가 크게 증가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17조3953억원(231개사)로 전년 동기의 3조8765억원(140개사)에 비해 348.7% 급증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151개사 3조5115억원으로 20.2%였다.

회사별로 보면 주주배정 방식으로 3조3159억원을 조달한 대한항공이 증자 규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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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3조 등 뒤이어
전체 발행규모 17조3953억원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대한항공이 3조3159억원을 조달하는 등 올 상반기에 상장사의 유상증자가 크게 증가했다. 유상증자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349%나 늘어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17조3953억원(231개사)로 전년 동기의 3조8765억원(140개사)에 비해 348.7%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이 13조8047억원(42개사) , 코스닥시장 3조4590억원(166개사)으로 각각 전년 대비 429.1%, 196.9% 늘어났다. 코넥스 시장은 1316억원으로 같은 기간 28.6% 증가했다.

주가 상승 영향으로 주주배정 방식 증가가 많았다. 주주배정 방식이 24개사 9조3641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인 53.8%를 차지했다. 기업공개(IPO) 증가로 일반공모도 61개사 4조5197억원으로 26.0%나 됐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151개사 3조5115억원으로 20.2%였다.

회사별로 보면 주주배정 방식으로 3조3159억원을 조달한 대한항공이 증자 규모 1위를 차지했다. 한화솔루션과 포스코케미칼도 주주배정 방식으로 각각 1조3460억원, 1조2735억원을 조달했다. 한화시스템이 주주배정 방식으로 1조1606억원을 조달해 뒤를 이었다.

유상증자 증자 주식 규모로는 코스닥시장의 판타지오가 2억5665만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흥아해운(2억1300만주), 대한항공(1억7361만주) 순이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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