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120bpm' 비꼰 외신들.."버터 되고, 강남스타일은 안돼"

한지연 기자 2021. 7. 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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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중 그룹운동(GX, Group Exercise)시 듣는 음악의 분당 비트수(bpm)를 120bpm 이하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외신들도 관심을 보였다.

가디언 역시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스포티파이의 체육관 테마 재생목록 '유캔두잇'(You Can Do It)을 전세계 100만명이 듣는데, 수록된 10곡 중에 단 한 곡도 120bpm 이하인 것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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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첫날인 12일 서울 은평구 연신내 한 헬스장에서 관계자가 런닝머신 등 기구 방역을 하고 있다. 헬스장에서는 샤워실을 이용할 수 없고 런닝머신은 6km 이하의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 중 그룹운동(GX, Group Exercise)시 듣는 음악의 분당 비트수(bpm)를 120bpm 이하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외신들도 관심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BTS(방탄소년단)의 신곡 제목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춤 허락'이라는 뜻)를 이용해 'No Permission to Dance'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한국이 실내 체육관에 느린 음악을 틀게 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한국 당국이 특정 속도 이상의 음악을 체육관 내에서 금지하고 신나는 음악을 전염병 확산에 위험한 것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야당 정치인들이 해당 규칙이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조롱했고, 체육관 관계자들은 규칙이 거의 효과가 없는 데다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체육관 운영자는 로이터통신에 "BTS 노래를 트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고 입증됐느냐"며 "회원들이 각자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데 플레이리스트를 관리해야 하냐"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헬스장 사용자 역시 "이런 규제를 고안한 사람들은 체육관에서 한번도 운동을 해본 적 없는 관료들일 것"이라고 비판했다.

로이터는 "걱정하지 말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듣지 못할지라도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는 들을 수 있다"고 비꼬았다.

가디언 역시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스포티파이의 체육관 테마 재생목록 '유캔두잇'(You Can Do It)을 전세계 100만명이 듣는데, 수록된 10곡 중에 단 한 곡도 120bpm 이하인 것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토론토 대학과 베로나 대학 연구원들은 운동을 할 때 음악을 듣는 것이 체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를 내놨다"는 결과를 전하며 새 방역 수칙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BBC는 한술 더 떠 120bpm 이하의 음악을 소개하겠다며 15곡을 꼽기도 했다. 이어 BBC는 "BTS 히트곡 버터와 다이너마이트는 110~115bpm 사이인데 블랙핑크의 곡들은 대부분 130bpm 언저리"라며 "블랙핑크 팬들에겐 좋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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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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