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직맹, '비대면' 전원회의 개최.."반사회주의 투쟁 공세적 전개"

배상은 기자 2021. 7. 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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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맹) 8기 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직맹 8기 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회의에는 직맹 중앙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여했고 직맹 중앙위와 도 시 군직맹위원회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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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방역 장기화 속 비대면으로 사상 결집 눈길
"초급 간부들 유능한 실력가로 준비해야" 기강 단속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혁명적인 음악은 사람들을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위력한 무기"라며 "지금 이 순간도 수도의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에서는 투쟁의 진군가와 함께 인민의 이상거리, 행복의 보금자리가 줄기차게 솟아오르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의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직맹) 8기 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직맹 8기 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전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회의에는 직맹 중앙위원, 후보위원들이 참여했고 직맹 중앙위와 도 시 군직맹위원회 일꾼들이 방청했다고 전했다.

박인철 직맹 중앙위원장이 보고를 맡아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동맹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켜 직맹 조직들을 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위력한 정치조직,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역량으로 강화해나가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에 대해 제기했다.

이어 "김정은 동지의 유일적 영도 체계를 더 철저히 세우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키며 당 직맹 건설 사상과 이론, 불멸의 영도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대를 이어 빛내갈 것"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여러가지 대중운동을 통해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어 노동계급과 직맹원들 속에서 서로 돕고 이끄는 미풍이 발휘되게 하며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공세적으로 전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직맹 초급 간부들에게 "당 사상, 노선, 정책으로 무장하고 자기 직종 기술실무와 동맹사업 실무에도 밝으며 당의 군중공작 방법을 체득한 유능한 실력가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다그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러한 초안의 내용에 기초한 결정서가 채택됐다.

또 토론에서는 전후 복구, 천리마 시기 투쟁정신과 기풍을 이어받아 5개년 계획 수행 과정에서 실질적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말 열린 직맹 8차 대회에 이어진 것으로 김정은 당 총비서는 당시 회의 참가자들에 보낸 서한에서 "노동계급과 직맹원들을 당과 혁명앞에 지닌 시대적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사회주의 새 승리를 위한 투쟁에 헌신하는 혁명화, 공산주의자된 근로자들로 준비시키는 것"을 중대 과업으로 지시한 바 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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