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파트 붕괴 19일째, 사망자 94명 확인

정윤미 기자 2021. 7.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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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발생한 40년 된 콘도형 아파트 붕괴 사고로 12일(현지시간) 기준 사망자수가 9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시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원 확인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복구 작업은 남은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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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에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 소재 콘도형 아파트에서 건물 일부 붕괴가 발생했다. 2021.06.28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발생한 40년 된 콘도형 아파트 붕괴 사고로 12일(현지시간) 기준 사망자수가 9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시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원 확인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복구 작업은 남은 유해를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정부 당국은 사건 발생 2주 만인 지난 7일 구조·수색 작업을 마무리하고 익일 자정부터 복구에 착수했다.

1981년 건설된 서프사이드 소재 12층 건물 챔플레인타워사우스 아파트는 6월 24일 오전 1시30분경 갑작스럽게 건물 일부가 침몰돼 전체 136가구 중 55가구가 파괴됐다.

한편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사고 현장은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그 일대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사고 현장에 희생자들을 위한 기념비가 설립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해당 장소를 어떻게 복원할지에 대한 지역사회의 논쟁이 불거졌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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