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윗선에 청탁해 주겠다"..檢, 뒷돈 챙긴 컨설팅 대표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컨설팅 업체 대표가 경찰 간부들에게 청탁해 고소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019년 다른 교육컨설팅 업체 대표 B 씨가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내가 경찰 간부들과 아는 사이인데, 청탁해서 사건을 무마시켜줄 수 있다. 고소인도 무고죄로 구속할 수 있다"며 B 씨로부터 1억 원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컨설팅 업체 대표가 경찰 간부들에게 청탁해 고소 사건을 무마시켜주겠다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교육컨설팅 업체 대표 A 씨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019년 다른 교육컨설팅 업체 대표 B 씨가 고소를 당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내가 경찰 간부들과 아는 사이인데, 청탁해서 사건을 무마시켜줄 수 있다. 고소인도 무고죄로 구속할 수 있다"며 B 씨로부터 1억 원을 챙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B 씨를 고소한 사람이 처벌받지 않았고 이에 B 씨는 A 씨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사건 처리 과정에 A 씨가 청탁했다고 지목한 경찰 간부들이 실제로 관여했는지, 청탁이나 금품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