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전 美국무,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 또 시사

김현 기자 2021. 7.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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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일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오는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인 '더힐(The Hill)'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카를로스 왓슨 쇼(Carlos Watson Show)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잠재적인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계속 영향을 미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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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일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이 오는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다.

1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인 '더힐(The Hill)'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카를로스 왓슨 쇼(Carlos Watson Show)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잠재적인 계획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계속 영향을 미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야말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오직 하나님(the Lord)만이 안다"고 했다.

그는 "저는 국회의원 출마를 생각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내외적으로 제가 관심이 있는 것들에 대해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최근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와 같은 조기경선 투표 주(州)를 방문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최근 지속적으로 오는 2024년 대선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출마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진행자 숀 해니티의 질문에 "저는 항상 잘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저는 미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당신과 저는 모두 굉징히 오랫동안 보수 운동에 참여해 왔다. 저는 이것을 계속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해니티가 "(출마할 수 있다는) 강력한 가능성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자, 폼페이오 전 장관은 "매우 훌륭하다"고 답했었다.

만약 폼페이오 전 장관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그는 경선에서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등을 포함한 수많은 공화당원들과 함께 유세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더힐은 전망했다.

그러나 대선 재출마를 거듭 시사하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실제 다시 출마한다면 경선 구도는 대체적으로 명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더힐은 내다봤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교회와 학교뿐만 아니라 "미국을 독특하게 만들 인프라"로서의 가정을 예로 들면서 "미국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다는 생각으로 회귀"하는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우리가 이러한 기관들을 튼튼히 하는 것을 확실히 하는데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다시 집중시킬 수 있다면, 저는 미국을 위해 좋은 일을 했을 것이고 우리 공화국은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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