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 올스타전 사상 첫 선발투수 겸 1번타자 출격

김도용 기자 2021. 7. 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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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초로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에 나선다.

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14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팀의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런 활약에 오타니는 이번 올스타전 팬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선발됐다.

또한 선수 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투수로도 뽑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투수와 타자로 출전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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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에 나서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초로 올스타전에서 투타 겸업에 나선다.

MLB닷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14일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오타니가 아메리칸리그 팀의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그의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투수가 교체돼도 오타니는 특별 규정에 따라 계속해서 지명타자로 뛰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전반기 동안 타자로 84경기에 나와 타율 0.279 33홈런 70타점 12도루 출루율 0.364 장타율 0.698을 기록했다. 홈런과 장타율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오타니는 전반기에만 33개의 홈런을 날리며 종전 마쓰이 히데키가 작성했던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31)을 일찌감치 깼다.

투수로도 13경기에 선발로 나가 4승 1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오타니는 이번 올스타전 팬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선발됐다. 또한 선수 투표를 통해 아메리칸리그 투수로도 뽑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투수와 타자로 출전하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는 "선발투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할 줄은 몰랐다. 영광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메리칸리그 팀의 지휘봉을 잡은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은 "오타니의 선발 등판은 팬들이 원하는 것이고, 나도 보고 싶었던 장면"이라며 "정말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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