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3대지수, 어닝시즌 앞두고 사상 최고치 경신

박수현 기자 2021. 7. 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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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3대 지수가 12일(현지 시각)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어닝시즌의 포문은 13일 미국 대표 은행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가 열 예정이다.

크로셋 웰스어드바이저스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 대부분이 블록버스터급 수익을 기대하고 있고, 이는 아마도 기업수익의 정점일 것"이라며 "이번주 어닝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3개월 실적 숫자가 아니고 경영진이 밝힌 향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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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3대 지수가 12일(현지 시각)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 어닝 시즌을 앞두고 시장에 낙관론이 강해지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02포인트(0.36%) 오른 3만4996.1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08포인트(0.35%) 상승한 4384.63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32포인트(0.21%) 오른 1만4733.24에 거래를 종료했다.

국채금리도 상승했다. 이날 1.360%로 출발한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률은 1.365%로 올랐다.

2021년 6월 30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의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투자자들은 2분기 어닝시즌 개시를 앞두고 시장을 낙관했다. 어닝시즌의 포문은 13일 미국 대표 은행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가 열 예정이다.

크로셋 웰스어드바이저스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 대부분이 블록버스터급 수익을 기대하고 있고, 이는 아마도 기업수익의 정점일 것”이라며 “이번주 어닝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3개월 실적 숫자가 아니고 경영진이 밝힌 향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미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기업 수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충격을 받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이 실제 숫자로 나타날 경우, 2009년 4분기 이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이와 관련,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서브라마니안은 “어닝 모멘텀은 경기둔화 우려와 가치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 속에서 시장 투자자들의 자신감에 연료를 재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유가는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0.38달러(0.51%) 내린 74.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후 10시 24분 기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9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35달러(0.46%) 내린 75.2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90달러(0.22%) 내린 180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 2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11% 오른 92.23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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