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투수 올스타 선정-선발등판, 생각도 못했다..모두 즐길 것"

안형준 2021. 7. 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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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올스타전 선발등판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3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A)가 올스타전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선발출전한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올스타전 선발투수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타니는 "사실 투수로 올스타에 선정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선발투수가 될 것이라는 것은 더욱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며 "정말 큰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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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올스타전 선발등판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13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A)가 올스타전에 투수와 타자로 모두 선발출전한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을 이끄는 케빈 캐시 감독은 이날 올스타 기자회견에서 오타니를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MLB.com에 따르면 올스타전 선발투수 자격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타니는 "사실 투수로 올스타에 선정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선발투수가 될 것이라는 것은 더욱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며 "정말 큰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등판하는 일본인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첫 올스타전이다. 모든 것을 즐기고 싶다"며 "홈런더비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기대된다. 전부 다 즐기겠다"고 올스타전에 임하는 심정도 밝혔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는 14일 올스타전에 선발투수 겸 1번타자로 출전하고 13일에는 홈런더비에 참가한다. 전반기에만 33홈런을 쏘아올린 오타니는 이미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썼고 전반기 비 미국인 최다홈런 타이 기록도 썼다. 1998년 새미 소사와 나란히 섰다.

오타니의 투타겸업은 100년 전에 활약한 야구의 전설 베이브 루스와 비교되고 있다. 오타니의 투타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마치 루스의 플레이를 직접 보는 것처럼 낭만적인 일이 아닌가. 우리가 지금 보고있는 것을 과소평가하면 안된다"고 자신의 선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오타니를 만나는 동료 선수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MLB.com에 따르면 워커 뷸러(LAD)는 "투타를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그걸 90경기 가까이 해왔다는 것은 더욱 못믿을 일이다"고 감탄했다. 오타니와 올스타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특급 에이스 맥스 슈어저(WSH)도 "오타니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운동 능력을 가졌다. 오타니가 보낸 역사적인 전반기는 그야말로 '꼭 봐야하는 야구'다"고 칭찬했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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