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미접종자 중심 감염 확산..사망 재급증 경고

김도균 기자 2021. 7. 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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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가 다시 급증할 거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감염력이 큰 델타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반면 백신 접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탓입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의 99.2%가 백신 미접종자였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암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일부 국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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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가 다시 급증할 거라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은 일부 국민에 대해 추가 접종, 부스터 샷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 존스홉킨스 대학은 지난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만 9천455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 대비 47%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감염력이 큰 델타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반면 백신 접종률은 좀처럼 오르지 않는 탓입니다.

미국 내 12세 이상의 3분의 1이 여전히 백신을 맞지 않았습니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신규 백신 접종자는 정점 대비 최대 88%나 줄었습니다.

특히 앨라배마, 아칸소 등의 주에서는 접종률이 35%를 밑돌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의 99.2%가 백신 미접종자였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 백신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중증 입원 환자에도 90%대의 매우 높은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암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일부 국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습니다.

프랑스는 극장과 쇼핑몰은 물론 식당과 기차에서도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한편, 보건 업계 종사자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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