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기대인플레 4.8% '역대 최고'..물가 압력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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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집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연은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은 6월 4.8%로 전월(4.0%) 대비 0.8%포인트 급등했다.
뉴욕 연은이 2013년 기대인플레이션 집계를 내놓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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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기대인플레 3.5%..통화정책 목표보다 높아
"연준 인플레 일시적 강조..소비자는 다르게 봐"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기대인플레이션이 집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연은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은 6월 4.8%로 전월(4.0%) 대비 0.8%포인트 급등했다. 뉴욕 연은이 2013년 기대인플레이션 집계를 내놓은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3년 기대인플레이션의 경우 3.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다만 연준 통화정책 목표치(2.0%)와 비교하면 훨씬 높다.
이는 연준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강조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관측이 나온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컨퍼런스에 나와 “팬데믹이라는 독특한 상황이 인플레이션 분석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고 일시적 요인과 지속적 요인을 나누는 건 매우 어렵다”면서도 “일부 가격 움직임은 분명 일시적”이라고 했다.
CNBC는 “연준은 현재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현재 상황을 다르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주목도는 더 커지게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4~15일 이틀간 의회에 나와 증언한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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