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자영업자.."그저 버틸 수밖에"

이지은 2021. 7. 1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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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이곳은 한국의 대표 상권 명동 거리 입니다.

그런데, 올해 1분기 기준 상가 열 곳 중 네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코로나가 덮친 1년 반, 골목상권은 더욱 어려운데요.

올해는 더욱 심각하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자영업자 52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 지난해보다 상반기 매출이 더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옷과 화장품 가게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식당과 카페, 노래방이 뒤를 이었습니다.

문제는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4차 유행 전에 이루어진 조사였는데도, 자영업자의 65%가 하반기 매출 역시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고요.

45%는 이미 고용을 줄였다고 답했습니다.

오늘부터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면서 수도권 소상공인들은 그야말로 절박한 '버티기'에 들어갔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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