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기대감에도 뉴욕증시 혼조세 출발.. 코로나·물가 부담

이종현 기자 2021. 7. 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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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실적 시즌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도 뉴욕증시에 부담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유럽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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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와 실적 시즌에 대한 경계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12일(미 동부시각) 오전 9시 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1.89포인트(0.21%) 오른 4만4942.0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2포인트(0.01%) 내린 4369.03에 거래되고 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3포인트(0.07%) 내린 1만4692.09에 거래 중이다.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지만, 이날은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6월 CPI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는 높은 편이다.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09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반면 물가상승률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전문가들은 6월 CPI가 전달처럼 5% 오르고, 근원 CPI도 4%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오르면 조기 긴축 가능성도 커진다.

코로나19의 재확산도 뉴욕증시에 부담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유럽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선제적으로 맞았던 이스라엘에서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다시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고, 네덜란드는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0배로 늘었다.

유럽 증시도 혼조세다. 독일 DAX 지수는 0.22%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26% 내렸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99% 하락한 배럴당 73.8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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