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폭염에..美 데스밸리 57도까지 올라

김정유 2021. 7. 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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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미국 사막 지역인 데스밸리의 기온인 섭씨 56도를 돌파했다.

다만 이는 비공식 기온으로 공식 기온은 전날 미국 국립기상청이 측정한 54.4도 였다.

이 같은 기온 상승은 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는 미국 서부의 폭염 때문이다.

폭염으로 인해 미국내 산불 발생도 잦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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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폭염으로 미국 사막 지역인 데스밸리의 기온인 섭씨 56도를 돌파했다.

12일 로이터통신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4시께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관광 안내도 앞 온도계가 섭씨 56.7도(화씨 134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913년 기상관측 사상 최고 기록한 섭씨 56.7도에 근접한 수치다. 다만 이는 비공식 기온으로 공식 기온은 전날 미국 국립기상청이 측정한 54.4도 였다.

이 같은 기온 상승은 최근 연일 이어지고 있는 미국 서부의 폭염 때문이다. 폭염으로 인해 미국내 산불 발생도 잦아지고 있다. 이날 기준으로 미국은 대형화재 55건이 발생했고, 캐나다의 경우 화재가 300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주 미국 오리건주에서 시작된 부트레그 산불로 약 583㎢가 불타 현지 송전선이 끊겨 주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북미 서부 지역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면서 수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7일 ‘섭씨 54도’를 가리키는 미국 데스밸리 온도계. (사진=퍼니스 크리크 AFP/연합뉴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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