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마테우스, 드디어 터졌다!..충남아산의 '구세주'로 등극

곽힘찬 2021. 7. 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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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렸다.

드디어 마테우스가 마수걸이골에 성공하며 충남아산FC의 승리를 견인했다.

충남아산 동료들은 마테우스의 마수걸이골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그래도 충남아산에 7경기 만에 승리를 안긴 마테우스는 짧은 시간에 제 몫을 다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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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정말 오래 기다렸다. 드디어 마테우스가 마수걸이골에 성공하며 충남아산FC의 승리를 견인했다.

충남아산은 12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20라운드에서 부천FC를 1-0으로 격파했다. 대전하나시티즌전 3-1 승리 이후 무려 7경기 만에 승리다.

이날 충남아산은 반드시 승리해야 최하위 부천과 승점 차를 벌릴 수 있었다. 동시에 8위 서울이랜드 맹추격이 가능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 28분 이상민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드로가 예리하게 감아찼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37분엔 박세직의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3분경엔 홍현승의 완벽한 헤더 슈팅이 최철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정말 야속할 정도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무더운 날씨 탓에 집중력이 저하되고 있었던 만큼 불안함이 엄습해왔다. 이전에도 부천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두 경기 모두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충남아산을 구한 건 다름 아닌 교체 선수 마테우스였다. 마테우스는 후반 14분 홍현승 대신 들어가 알렉산드로와 함께 충남아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올 시즌 득점이 없던 마테우스에게 후반 30분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골문 바로 앞 혼전 상황에서 공이 부천 수비수를 맞고 흐른 것. 바로 앞에 서 있던 마테우스는 이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충남아산 동료들은 마테우스의 마수걸이골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하지만 마테우스는 곧바로 부상을 호소했고 박민서와 교체됐다. 그래도 충남아산에 7경기 만에 승리를 안긴 마테우스는 짧은 시간에 제 몫을 다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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