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리심판원, '보좌진 성범죄 의혹' 양향자 제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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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보좌진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의혹이 불거진 양향자 의원(초선·광주 서을)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당 윤리심판원(원장 박혁)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양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양 의원은 지난달 지역사무소 여직원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보고받은 내용 중 성폭행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었다"고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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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보좌진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 의혹이 불거진 양향자 의원(초선·광주 서을)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당 윤리심판원(원장 박혁)은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양 의원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윤리심판원은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등으로 2차 가해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점, 가해 행위의 중대성으로 인해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점, 피해자에게 취업 알선을 제안함으로써 피해자를 회유하려 시도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양 의원의 지역사무소 보좌관 A씨는 같은 사무소 동료 여직원을 수개월 동안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양 의원의 사촌동생이기도 하다.
양 의원은 지난달 지역사무소 여직원에 대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보고받은 내용 중 성폭행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었다"고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2차 가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윤리심판원에 양 의원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양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제명이 확정된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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