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7개 도시 중 상위 25곳서 온실가스 52% 배출 집중

정혜경 기자 2021. 7. 12.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중산대학교 천샤오칭 부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세계 주요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저감 정책 등을 파악하고 분석해 얻은 이런 결과를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지속가능한 도시 프런티어스'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프런티어스와 외신에 따르면 연구팀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지역적 분포, 도시 크기 등을 고려해 53개국에서 167개 도시를 선정해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팡가하고 2012~2016년 온실가스 저감 실적과 장단기 목표 등을 비교해 분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세계 167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상위 25개 도시에서 내뿜는 온실가스가 전체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중산대학교 천샤오칭 부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세계 주요 도시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저감 정책 등을 파악하고 분석해 얻은 이런 결과를 개방형 정보열람 학술지 '지속가능한 도시 프런티어스'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프런티어스와 외신에 따르면 연구팀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지역적 분포, 도시 크기 등을 고려해 53개국에서 167개 도시를 선정해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팡가하고 2012~2016년 온실가스 저감 실적과 장단기 목표 등을 비교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 상하이를 비롯한 상위 25개 도시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1인당 배출량은 유럽과 미국, 호주 등의 도시들이 대부분 개도국 도시들에서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온실가스의 30% 이상이 도로 교통에서 배출되는 도시가 3분의 1을 넘었으며 철도와 항공, 선박 등에서 배출되는 양은 15%가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 추이를 추적할 수 있는 도시 42곳 중 30곳은 줄어들었으나 12곳은 반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도시 중에서는 서울이 온실가스 배출 총량과 1인당 배출량이 모두 줄어든 도시로 꼽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