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판문점 견학 이어 통일걷기도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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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에 이어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통일걷기' 행사도 시작 한 달 만에 잠정 중단됐다.
통일부는 올해 총 10차례의 걷기 행사를 계획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 한 달 만에 중단한 것이다.
앞서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 역시 지난 4월 재개한 지 80일 만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다시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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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한 달 만에 잠정 중단
8월 걷기행사도 개최 여부 미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견학에 이어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통일걷기’ 행사도 시작 한 달 만에 잠정 중단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적용에 따른 조처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단기 통일걷기’ 행사가 취소됐다. 또 8월 3일부터 15일까지 12박13일간 운영 예정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던 장기 통일걷기 행사 역시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아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8월 24∼27일로 예정됐던 단기 통일걷기 행사는 참가자 모집을 아예 중단했다.
통일부는 올해 총 10차례의 걷기 행사를 계획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작 한 달 만에 중단한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70여 명의 참가자들이 서울에서 집결해 발대식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통일걷기 코스 중에는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받지 않는 비수도권 지역도 있지만, 통일부는 참가자들의 방역·안전 문제를 고려해 일정을 중단키로 했다.
앞서 통일부는 판문점 견학 역시 지난 4월 재개한 지 80일 만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다시 잠정 중단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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