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이 '쾅'..인도 관광지서 셀카 찍던 관광객들 벼락 맞아 최소 11명 숨져

김선영 기자 2021. 7. 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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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관광지에서 셀카를 찍던 관광객들에게 벼락이 떨어져 최소 11명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12일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인근 유적지 아메르 포트 인근 전망탑 위로 벼락이 내려쳐 사고가 발생했다.

전망탑은 12세기 유적지인 아메르 포트 맞은편 언덕에 자리 잡고 있었고 사고 당시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인도에서는 시골을 중심으로 해마다 많은 이들이 벼락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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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푸르 인근 유적지 아메르 포트 인근 전망탑 위로 벼락

현지 경찰서장 “사고로 11명 숨지고 12명 다친 상황”

인도 서부 관광지에서 셀카를 찍던 관광객들에게 벼락이 떨어져 최소 11명이 숨지는 참변이 발생했다.

12일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인근 유적지 아메르 포트 인근 전망탑 위로 벼락이 내려쳐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망탑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수십 명이 모여 셀카를 찍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망탑은 12세기 유적지인 아메르 포트 맞은편 언덕에 자리 잡고 있었고 사고 당시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다.

자이푸르 경찰서장인 아난드 스리바스타바는 “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졌으며 11∼12명이 다쳤다”고 말했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전했다.

해당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도 유족에게 각각 50만 루피(약 77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인도에서는 시골을 중심으로 해마다 많은 이들이 벼락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당국 통계에 따르면 2019∼2020 회계연도(해마다 4월에 시작)에만 인도에서 1771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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