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홍수로 이재민 72만 명 발생

정혜경 기자 2021. 7. 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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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 시간당 20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이재민 72만여 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2일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와 펑파이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쓰촨 지역에 폭우가 내려 바중시와 다저우시 등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신문은 국가 자연재해 통계 시스템을 인용해 전날까지 쓰촨성 6개 시와 31개 현에서 이재민 72만 2천 명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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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에 시간당 20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이재민 72만여 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2일 중국 매체 샤오샹천바오와 펑파이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쓰촨 지역에 폭우가 내려 바중시와 다저우시 등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신문은 국가 자연재해 통계 시스템을 인용해 전날까지 쓰촨성 6개 시와 31개 현에서 이재민 72만 2천 명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주택 459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농경지 2만 6천 핵타르도 물에 잠기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규모만 21억 5천만 위안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쓰촨성은 긴급구조대를 편성해 저지대에 갇힌 113명을 구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산시성과 허베이성 등에서도 폭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중국기상대는 전날 오후 6시 베이징, 허베이, 산시 지역에 폭우와 홍수 피해가 예상된다며 오렌지 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의 기상 경보는 총 4단계로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 아래 오렌지색, 황색, 청색 경보가 있습니다.

(사진=펑파이 화면 캡처, 연합뉴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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