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시노팜 백신 유료 판매 잠정 연기

정혜경 기자 2021. 7. 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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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폭증 사태를 겪는 인도네시아가 일반대중이 돈을 주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가 반대 여론이 일자 잠정 연기했습니다.

12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국영 제약사 바이오파르마의 자회사 키미아 파르마가 이날부터 중국 시노팜 백신을 총 87만 9천140루피아에 두 차례 접종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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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폭증 사태를 겪는 인도네시아가 일반대중이 돈을 주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가 반대 여론이 일자 잠정 연기했습니다.

12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국영 제약사 바이오파르마의 자회사 키미아 파르마가 이날부터 중국 시노팜 백신을 총 87만 9천140루피아에 두 차례 접종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키미아 파르마 클리닉 중부 자카르타와 동부 자카르타 지점을 시작으로 반둥, 수라비야, 발리 등 8개 클리닉에서 하루 총 1천700명이 이용하도록 준비됐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시노백 백신만 12세 이상 접종이 가능하고, 시노팜 등 나머지 백신은 18세 이상만 접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미아 파르마는 이날 오전 급히 서비스 연기를 발표하며 "프로그램 준비에 좀 더 시간을 가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연기 결정이 유료 판매에 대한 여론 악화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월 13일 국가 무료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5월 18일부터 민간기업이 백신을 구매해 직원과 가족에게 무료로 접종하는 프로그램을 허용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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