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셀카..인도서 벼락 맞아 최소 11명 사망

홍연우 인턴기자 2021. 7. 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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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관광지에서 셀카를 찍던 이들에게 벼락이 떨어져 이 가운데 11명 이상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NDTV,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인근 유적지 아메르 포트 인근 전망탑 위로 벼락이 쳤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에서는 시골을 중심으로 해마다 많은 이들이 벼락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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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전망탑 위로 벼락 쳐..부상자도 10여명 달해
인도에 내리치는 번개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인도 서부 관광지에서 셀카를 찍던 이들에게 벼락이 떨어져 이 가운데 11명 이상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NDTV, 인디언익스프레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 인근 유적지 아메르 포트 인근 전망탑 위로 벼락이 쳤다. NDTV는 관광객과 주민 등 수십명이 모여 셀카를 찍고 있을 때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망탑은 12세기 유적지인 아메르 포트 맞은편 언덕에 자리 잡고 있었고, 사고 당시에는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이었다.

자이푸르 경찰서장인 아난드 스리바스타바는 “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졌으며 11∼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주 정부도 유족에게 각각 50만루피(약 77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시골을 중심으로 해마다 많은 이들이 벼락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당국 통계에 따르면 2019∼2020 회계연도(해마다 4월에 시작)에만 인도에서 1,771명이 벼락에 맞아 숨졌다.

홍연우 인턴기자 yeonwo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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