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수사 무마 뒷돈' 김형준 前 부장검사 뇌물 혐의 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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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이달 초 김 전 부장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검찰 출신 박 모 변호사의 범죄 혐의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3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 전 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기며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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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5년 전 무혐의로 판단했던 '스폰서 검사'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뇌물 혐의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공수처는 이달 초 김 전 부장검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6년 검찰 출신 박 모 변호사의 범죄 혐의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3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박 변호사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앞서 김 전 부장검사는 스폰서 김 모 씨로부터 금품·향응 등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는데,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습니다.
당시 검찰은 김 전 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기며 뇌물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2019년 스폰서 김 씨가 다시 판단해달라며 경찰에 김 전 부장검사 등을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 전 부장검사와 박 변호사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8개월 정도 사건을 갖고 있다가 지난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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