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머리 때려"..취업 갈등에 노부모 폭행 후 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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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40대 아들이 노부모를 둔기로 폭행한 후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존속상해 혐의로 A(42)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4분께 부천시 한 빌라에서 70대 아버지 B씨와 60대 어머니 C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아들이 머리를 때린다"며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 흉기로 목 부근에 자해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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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A씨, 평소 실직 스트레스 있었다"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부천에서 40대 아들이 노부모를 둔기로 폭행한 후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34분께 부천시 한 빌라에서 70대 아버지 B씨와 60대 어머니 C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아들이 머리를 때린다”며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 흉기로 목 부근에 자해를 시도했다.
A씨와 그의 부모는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업이 없는 A씨가 평소 실직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취업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빚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치료가 끝나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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