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소속 기사 폭행한 배달업체 사장 입건

(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자신이 운영하는 배달업체 소속 기사와 말다툼을 하다 폭행한 사장이 입건됐다.

남양주남부경찰서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시 30분께 남양주시에 있는 40대 B씨의 집 근처에서 화단에 있던 나무 막대기 등으로 B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A씨가 운영하는 배달업체 배달원으로, 사건 당일 전화로 배달비 정산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A씨는 직접 만나 이야기하기 위해 B씨 집 근처로 찾아갔고, 계속된 말다툼이 결국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양측 진술 조사를 한 후 사건 처리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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