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홈런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침묵

김도용 기자 2021. 7. 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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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홈런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선 침묵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3개의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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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 4타수 2안타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메이저리그(MLB)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홈런포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선 침묵했다.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홈런은 이날 추가하지 못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오른 오타니는 시즌 19번째 2루타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3회 헛스윙 삼진, 5회 좌익수 뜬공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7회에 네 번째 타석에 선 오타니는 내야 안타로 출루,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팬들이 기다린 홈런 소식은 없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33개의 홈런을 날리며 이 부문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다. 공동 2위인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상 28개)와는 5개차다.

또한 오타니는 올 시즌을 절반 남겨둔 상황에서 벌써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도 경신했다.

'이도류' 오타니는 투수로 4승 1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 마운드에서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올스타전에서 투타를 겸업하는 선수가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4타점을 몰아친 데이비드 플레처를 앞세워 7-1 승리를 거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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