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MVP 돈나룸마, 득점왕 호날두, 도움왕 주버, 영플레이어상 페드리 (종합)

강동훈 2021. 7. 1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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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대회 MVP부터 득점왕, 도움왕까지 개인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UEFA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끝이 난 가운데 대회 개인 수상자가 발표됐다.

가장 먼저 대회 MVP와 베스트 골키퍼는 이탈리아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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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유로 대회 MVP부터 득점왕, 도움왕까지 개인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UEFA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탈리아의 우승으로 끝이 난 가운데 대회 개인 수상자가 발표됐다. 가장 먼저 대회 MVP와 베스트 골키퍼는 이탈리아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정됐다. 1996년에 처음 시상이 도입된 이후 MVP를 골키퍼가 수상한 건 최초다. 또 역대 최연소 MVP 기록도 세웠다.

그만큼 돈나룸마가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는 것을 뜻한다. 돈나룸마는 4강전 스페인과의 승부차기에서 한차례 선방을 했고, 결승전에서도 승부차기에서 두 번이나 선방쇼를 보여줬다.

득점왕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조별리그에서 5골을 터뜨렸다. 헝가리전과 프랑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독일전에서 한 골을 넣었다.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득점왕이 빼앗길 수도 있었지만, 아무도 호날두를 넘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유로 통산 25경기 동안 14골을 넣으며 대회 최다골 기록을 수립했고, A매치 최다골 기록도 타이를 이뤘다.

도움왕은 슈테벤 주버가 받게 됐다. 스위스의 미드필더 추버는 도움 4개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터키전에서만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16강 프랑스전에서 하나를 추가했다.

페드리가 영플레이어 주인공이 됐다. 만 18세 나이에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이번 대회 전경기를 뛰면서 스페인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준결승전만 교체됐는데, 이마저도 연장 후반 종료 직전에 나간 것이다. 미드필더에서 활발하고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대회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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