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승부차기 끝에 우승..53년 만에 찾은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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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끝난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홈팀 잉글랜드를 누르고, 53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돈나룸마 골키퍼였습니다.
이탈리아는 1968년 이후 53년 만의 유럽 선수권 우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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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끝난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홈팀 잉글랜드를 누르고, 53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을 뜨겁게 달군 6만 5천 홈팬들 앞에서, 잉글랜드가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루크 쇼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로는 이탈리아의 무서운 반격이 펼쳐졌습니다.
키엘사의 날카로운 슈팅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치다가, 후반 22분에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보누치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연장전까지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결국 승부차기가 펼쳐졌습니다.
승부차기의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돈나룸마 골키퍼였습니다.
잉글랜드 네 번째 키커 산초의 슈팅에 이어, 마지막 키커 사카의 슈팅까지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이탈리아는 1968년 이후 53년 만의 유럽 선수권 우승입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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