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마라톤 클래식, 폭우로 54홀 축소..양희영 5위, 우승은 하타오카

김도용 기자 2021. 7. 1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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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최종 4라운드가 취소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이 5위를 마크했다.

대회 첫 날부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하타오카는 3라운드에서도 7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 공동 2위인 엘리자베스 소콜, 미나 하리게(이상 미국‧13언더파 200타)를 크게 앞선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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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54홀로 축소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폭우로 최종 4라운드가 취소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이 5위를 마크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펜실베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는 이날 오전부터 강하게 내린 비로 취소됐다.

LPGA는 "일기예보가 좋지 않아 13일에도 경기를 끝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54홀로 대회를 축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대회가 조기에 종료되면서 3라운드 순위가 최종 순위가 됐다.

전날 6타를 줄이며 공동 5위에 올랐던 양희영은 유카 사소(필리핀), 오스틴 언스트(미국), 캐롤라인 마손(독일) 등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양희영은 올 시즌 4번째 톱10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6월에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공동 3위였다.

우승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차지했다. 대회 첫 날부터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하타오카는 3라운드에서도 7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 공동 2위인 엘리자베스 소콜, 미나 하리게(이상 미국‧13언더파 200타)를 크게 앞선 상황이었다.

하타오카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대회 최저타 신기록 도전은 무산됐다. 하타오카는 지난 1998년 박세리가 기록한 대회 최저타 기록(23언더파)에 도전했지만 예상치 못한 조기 종료로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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