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신세계백화점서도 확진.."밀접 접촉자 찾는 중"

<앵커>

최근에는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대형 유통 매장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 매장은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한 번에 몰리기 때문에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불안감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입니다.

이곳 한 의류매장에서 근무하는 판매사원 1명이 어제(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판매사원의 가족이 그제 확진 판정을 받아서 그제부터 출근하지 않았고, 판매사원 본인의 확진 판정을 어제 통보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확진자가 근무하던 매장을 그제부터 임시 폐쇄했습니다.

다만, 해당 매장이 위치한 층 전체를 폐쇄하지 않고 근처 다른 매장에선 영업을 이어갔는데 백화점 관계자는 "방역당국의 역학 조사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별도의 지침도 전달받지 못했다"면서 자체적으로 "CCTV를 확인해 밀접 접촉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어제 오전부터 지하 1층을 폐쇄했습니다.

지하 1층 슈퍼마켓 매장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롯데백화점 측은 오늘까지 지하 1층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가양점에선 그제 1층 냉동, 냉장식품코너 직원 일부가 확진 판정을 받아 그제부터 임시 폐쇄됐고,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발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 직원 82명을 포함해 모두 109명이 관련 확진자로 집계됐습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