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논란에 물러선 영국 정부..실내선 계속 착용 '권고'

곽상은 기자 2021. 7. 12.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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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논란이 계속되자 영국 정부가 한발 물러나 실내에선 계속 착용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현지시간 11일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실내와 막힌 공간에선 마스크 착용이 기대된다"는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포함해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고 각자 판단하게 할 계획이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며 규제 완화 조치는 논란거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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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논란이 계속되자 영국 정부가 한발 물러나 실내에선 계속 착용하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현지시간 11일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실내와 막힌 공간에선 마스크 착용이 기대된다"는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1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포함해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하고 각자 판단하게 할 계획이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며 규제 완화 조치는 논란거리가 됐습니다.

자하위 차관은 "예정대로 19일에 규제가 풀릴 것으로 본다"면서 "법적 의무는 사라지더라도 복잡한 장소에선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라고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입장이 바뀐 거냐는 질문에 그는 BBC에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에서 '기대된다'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존슨 총리가 규제 해제를 예고하자, 의학계, 지역단체장, 노조 등에서는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실내 마스크 미착용이 감염을 극적으로 늘리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 코로나19 사태가 끝났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BBC는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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