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테헤란 도심서 원인 불명 폭발..철도망 장애도 발생

곽상은 기자 2021. 7. 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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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 도심 공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쯤 테헤란 북부 멜라트 공원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SNS상에서는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에 의한 테러'라는 주장이 확산한 가운데, 테헤란 경찰 당국은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혼란을 조장하는 '반체제 언론 매체'의 보도를 믿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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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수도 테헤란 도심 공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전날 새벽 1시쯤 테헤란 북부 멜라트 공원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하미드 레자 고다르지 테헤란 부시장은 "이번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영 IRIB 방송은 폭발 현장에서 섬광 수류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SNS상에서는 이번 폭발이 '이스라엘에 의한 테러'라는 주장이 확산한 가운데, 테헤란 경찰 당국은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며 혼란을 조장하는 '반체제 언론 매체'의 보도를 믿지 말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주요 철도망 전산도 10일 한때 장애를 빚었습니다.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철도망 컴퓨터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수백 대의 열차가 지연 출발했다고 타전했습니다.

다만, 철도 당국은 전산망 장애와 관련해 사이버 공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이란의 주요 시설이 사이버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중 몇몇은 명백히 특정 국가가 주도한 공격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지난달엔 테헤란 인근 원자력청 건물이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 공격을 받았고, 지난 4월에는 나탄즈 핵시설이 사이버 공격으로 전력망이 파손됐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들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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