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 靑·국회 기자실 2주간 폐쇄..정치권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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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앞두고 정치권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청와대 춘추관이 폐쇄됐고, 국회 소통관도 폐쇄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광역 지자체장들과 방역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춘추관 출입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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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2주간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앞두고 정치권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청와대 춘추관이 폐쇄됐고, 국회 소통관도 폐쇄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2일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광역 지자체장들과 방역대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춘추관 출입을 제한했다. 청와대 측은 "사전에 양해의 말씀 못 드린 점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지금 잠시라도 멈춰 증가세를 꺾는 게 중요하다. 어려운 결정이었던 만큼 널리 혜량해달라"고 밝혔다. 1990년 완공된 춘추관이 외부 요인으로 인해 폐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지난 2003년 5월 기자실 개방을 위한 시설공사를 위해 잠시 문을 닫은 적이 있다.
국회 또한 같은 날 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 명의로 소통관 폐쇄를 공지했다.
또한 의원회관 같은 청사의 경우 공무상(공무원, 공기업, 정부투자기관, 협회, 공적 업무) 필요시, 하루 전 출입신청을 통해 제한적으로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국회 본청의 의사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경정예산 심사의 경우 오는 12일부터 상임위별 예비심사를 거친 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김부겸 국무총리·홍남기 경제 부총리가 참석하는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권이 비상사태에 돌입한 만큼,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2일에 오세훈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남춘 인천시장,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이 모두 참석하는 수도권 특별방역 점검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 회의에서 수도권의 방역 상황이 조기에 안정화가 될 수 있도록 부처의 특별방역을 점검하고, 그다음에 활동 상황들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또 지자체의 조치 계획은 어떠한지 점검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백신 기 접종자 등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지금은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이야기 되는 게 없는 쪽으로 가는 것 같다"면서 "(이날 논의를 통해) 좀 더 명료하게 정리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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