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달 하순 코로나19 '백신 여권' 발급 시작한다

김정기 기자 2021. 7. 11.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도 코로나19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이른바 '백신 여권'을 발급합니다.

가토 일본 관방장관은 NHK방송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일요토론'에 출연해 각 지자체가 오는 26일부터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발급 대상은 일본에서 해외로 나가는 내·외국인 거주자로, 다른 나라에 들어갈 때 백신접종 증명을 통해 완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받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코로나19 접종 사실을 증명하는 이른바 '백신 여권'을 발급합니다.

가토 일본 관방장관은 NHK방송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일요토론'에 출연해 각 지자체가 오는 26일부터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발급 대상은 일본에서 해외로 나가는 내·외국인 거주자로, 다른 나라에 들어갈 때 백신접종 증명을 통해 완화된 방역 조치를 적용받기를 희망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발급하는 백신 여권은 서면 형식으로 당사자 이름과 국적, 여권 번호와 접종 날짜 등이 기재됩니다.

가토 장관은 백신 여권의 국내 이용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은 스포츠 경기 등 각종 이벤트의 입장 제한 완화나 음식점 할인 혜택과 연계하는 등 백신 여권을 국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정부에 제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토 장관은 부당한 차별이나 접종 강제로 이어져선 안 된다며 접종 증명 제도를 국내에서 운용할지는 별도로 검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